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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키운 스레드 하나, 퇴사후 40일만에 연봉을 벌어주다.

르코&렉스 비즈니스의 시작

뭘 판다고 한적 없는데 연락이 와서 안 파냐고 묻습니다.

스레드를 시작한 지 40일이 지났을 때 팔로워 수는 4.5K였습니다. 데이터를 추적하다보니 3K쯤에 타겟의 니즈가 보이기 시작했고 4K부터 수익이 나기 시작했죠. 당시 하루 1시간 컨설팅으로 이전 연봉 정도의 수익을 올렸어요. 퇴사 후 8개월간 쉬다가 적금을 깨기 직전, 서둘러 일을 시작했죠. 그러니까 제 전문성은 바뀐 것이 없는데 어떻게 40일 만에 이것이 가능했을까요?

르코&렉스 비즈니스의 실험이 된 40일의 놀라운 여정을 소개합니다.

가랑비도 계속 맞으면 소나기

뉴스레터를 홍보하려는 가벼운 생각으로 스레드를 시작했습니다. 대신 게시글은 하나당 1시간 정도 투자하며 공을 들였습니다. 제 계정의 주제가 무엇이며 르코라는 사람이 어떤 전문성을 가졌는지 반복적으로 알렸죠. 가랑비에 옷 젖게 하려구요. 콘텐츠 하나당 15초 체류, 100개를 썼으니 누군가에게는 25분짜리 소나기가 되었고, 모두에게는 5000시간 분량(views 120만)의 가랑비를 내렸습니다.

르코의 스레드에 달린 댓글 모음

그러자,

“대체 뭐하는 분이세요?, 이런 생각은 어떻게 하는 거예요?, 매일 글 100개씩 써주세요, 무릎 탁 이마 탁, 크으.., 와.. “ 같은 제 입으로 말하기 쑥스러운 댓글들이 달리기 시작합니다. 처음엔 댓글을 보고는 ‘와 신난다’하며 감사한 마음에 모두 대댓글을 달았어요. 나중에 깨달았습니다. 이 작업이 얼마나 중요한지. 댓글이 OO였습니다(정답은 뒤에. 생각지도 못한 반전입니다).

당시에는 ‘이렇게 계속 팔로워를 모으면 되겠구나’ 정도로 생각하고 글 자판기처럼 매일 평균 2.5개를 포스팅했습니다. 모를 땐 그냥 앞뒤 안가리고 해야 합니다. 계속하다보면 길이 보여요.

제 발로 찾아온 고객

3K부터 스레드에서 인스타그램으로 건너와 DM을 보내기 시작합니다. 25분짜리 소나기를 맞은 분들 입니다. 질문이 있으신가 했는데 컨설팅을 받을 수 있겠냐고 묻길래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스레드에서는 컨설팅을 한다고 한적이 없거든요.

물건을 판다고 한적 없는 제게 물건을 팔수 있냐고 고객이 먼저 찾아온 것입니다.
(이쯤에서 보는 조회수 5만 화제의 글, SNS에서는 물건을 팔지 않아야 팔립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1. 제 퍼널에 콘텐츠가 쌓이다보니

  2. 저를 신뢰하는 잠재고객이 생긴 것이고

  3. 숏폼에서부터 롱폼까지 진입해 점차 밀도 높은 글을 읽으며

  4. 자신의 Pain Point를 해결해줄 수 있지 않을까하여

  5. 자발적(인바운드)으로 제게 요청을 한 것입니다.

제 발로 찾아온 고객으로, 놀랍게도 스레드가 인바운드 리드를 만든 것입니다. 깨달았죠. SNS는 OOOO구나(이것도 뒤에 설명할게요).

그런데,

아직 해결안된 게 있습니다. 열광적인 댓글과 높은 인게이지먼트, 스레드에서 뉴스레터로 전환되는 비율, 그리고 판다고 한적 없는 데 뭐든 구매하겠다는 적극성까지…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보다 반응이 이상하리만치 높습니다. 제 전문성이 바뀌었을리는 없는데 말입니다.(10년 간 운영한 제 인스타그램의 팔로워는 700명 남짓인데 스레드는 40일 만에 4,500명)

내가 뭘 다르게 한거지?

2024년 6월, 스레드에 올라온 한 게시물에서 실마리를 발견합니다.

권위Authority 입니다.

제가 스레드에 40일간 쓴 100여개의 글이 수익화가 될 정도의 권위를 부여했던 것입니다. 의도하고 그런 것은 아닙니다. 사진찍기(인스타그램)는 일상을 보여주는 것이고 글쓰기(스레드)는 생각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인사이트풀한 콘텐츠를 만들게 된 것입니다.

렉스님의 피드에 들어가 다른 글을 훓어보니 “어라 이 분?” 좀 찐입니다. 제가 갖지 못한 것만 쏙쏙 갖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배우고 얻어내야죠. 바로 커피챗을 제안을 합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저를 지켜보고 있었다는 군요.

“르코, 제 이름이 직업입니다“

이런 도발적인 카피를 걸고 한 자기소개를 오랫동안 핀드포스트 해두었고. 효과가 있었습니다.

30분 정도 보자던 커피챗을 3시간 했습니다. 렉스님을 통해 제게 일어난 지난 40일간의 일을 완전히 이해했을 뿐만 아니라 대화가 잘 통한 나머지 프로젝트 하나를 만들게 됩니다.(뒤에서)

인플루언서 vs. 니치 전문가

작년 2월부터 SNS에는 수백만 조회수가 터졌다는 간증이 부쩍 늘었습니다. 단기간에 콘텐츠가 터지면서 팔로워가 1만 이상 쌓인 분들은 슬슬 이런 고민을 할 것입니다.

“팔로워가 많으면 돈이 되나?”

광고비를 받고 제품을 노출하는 정도의 수익화는 가능합니다. 다만 이건 비즈니스가 아니라 잠깐 기분 좋은 이벤트예요. 광고 영업 인력을 채용하거나 이에 준하는 시스템을 갖춘다면 광고 비즈니스가 됩니다만 비용이 들어가기 시작하면 ROI가 맞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최근 알고리즘 변경으로 기존 인플루언서의 광고가 뚝 끊긴 걸 생각해보면, 인스타그램이 다시 알고리즘을 변경하면 속수무책으로 사라질 수익입니다.

영향력을 레버리지해서 지속가능한 수익을 실현하려면 필요한 것이 바로 권위Authority입니다. 후킹한 콘텐츠로 영향력은 높일 수 있지만 권위를 가지긴 어렵습니다. 영향력은 눈에 보이는 숫자고 권위는 눈에 보이지 않는 로열티입니다.

수익없는 영향은 브랜드없는 마케터이고, 영향없는 권위는 마케팅 못하는 브랜드입니다. 영향력과 전문성을 동시에 갖춰야 지속가능한/높은 수익화가 가능합니다.

요즘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는 스레드로, 유명 유튜버는 뉴스레터로 넘어오고 있습니다. 텍스트 기반의 온드 미디어를 구축하고 권위를 쌓아 지속가능한 수익화를 도모하려는 것입니다. 구매전환안되고 위태로운 팔로워 10만명보다 찐팬 1,000명이 낫습니다.

발품을 팔아 영업을 다니거나 미팅에서 나의 전문성을 증명하고 설득하는 것은 모두 비용입니다. 잘 만든 SNS 하나와 그곳에 누적된 영향력과 권위는 고품질의 인바운드 고객을 불러들입니다. 고품질은 곧 높은 객단가를 의미하고요. 이때, 스레드와 뉴스레터의 게시글은 직접 만나서 전문성을 증명하고 설득하는 수고를 대신하는 OOOOO역할을 합니다.(이제 OO은 끝! 밑에서 말끔히 정리해 드릴게요.)

권위 Authority, 그리고 40일의 여정에서 뽑아내야 할 인사이트가 하나 더 있습니다.

만들고 파는 것이 아니라 모으고 팔아야 합니다.

기술 발전으로 제작/생산 비용이 제로를 향해 가면서 뒤에 해야 했던 일이 점점 앞으로 옮겨오는 추세입니다. 일례로, 뷰티 업계는 앞으로 화장품을 만들어서 홍보하지 않을 것입니다. AI로 영상 만들고 틱톡에 올려서 터지면, 그때 만듭니다. 어차피 제품을 만든 뒤에도 홍보를 위해 틱톡은 해야하는데 이제 앞서서 하는 것입니다. 잘 팔릴지 검증할수 있고, AI는 (거의)무료고, 재고와 마케팅 비용이 제로에 수렴하는데 안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것이 “Follower Fit Product”입니다.

제품을 만들고 나서 마켓에 핏하게 수정해 나가는 것은 비용이 계속 듭니다. 리스크죠. 대신 특정 주제로 SNS에서 콘텐츠를 발행, 이에 관심을 보이는 팔로워와 Social Currency를 쌓습니다. 반응이 높다면 니즈가 있다는 것! 이때 빠르게 제품을 제안하는 것입니다. 리스크/비용은 낮고 속도는 빠르며 예측가능한 매출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PMF와 FFP의 차이입니다.

제 스레드에서는 브랜딩을 주제로 팔로워와 Social Currency를 쌓았던 것이고 이것이 임계점을 넘어서자 제품이 없음에도 수익 이벤트(안 파세요?)가 일어난 것입니다.

3만 5천 명의 찐팬을 모은 르코&렉스

렉스님과는 24년 6월 23일 저녁 6시 구글 미트에서 첫 인사를 나눴습니다. 30분정도 하기로 했던 커피챗이 3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어졌습니다. 앞으로 변화할 세상을 보는 관점과 비즈니스의 방향성이 비슷하다는 걸 알게 됐죠. 우리는 이렇게 된 마당에(?) 가설을 한번 검증해 보자하고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3시간의 커피챗을 마무리했습니다.

빨리 해봐야죠. 다음날 다시 온라인에서 만나 아이디에이션을 하면서 한 명은 랜딩 페이지를 만들고 한 명은 세일즈를 위한 레터를 작성합니다. 2시간 만에 발행버튼을 눌렀고 이틀 간 350명이 우리의 프로젝트를 신청했습니다. 가설에 대한 “괜찮은 수준”의 고객 반응을 확인한 것입니다.

그리고 9개월이 지난 지금, 르코&렉스는

70만자 분량의(롱폼 60편, 숏폼 1,500편) 글을 썼으며
이를 통해 2천만 뷰 이상을 조회수를 얻었으며
약 3만 5천명의 팔로워 및 구독자를 확보하여
300명 이상의 고객을 컨설팅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했으며
올해는 B2B 비즈니스를 추가해, 억단위의 매출이 예상됩니다.

40일간의 실험(MVP)을 텍스트 비즈니스로 전환하여 얻은 9개월간의 성과입니다.

전세계 SNS 사용자는 51억 명, 이메일 계정 수는 70억 개가 넘습니다. 오늘날 SNS를 경유하지 않고 비즈니스를 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며 페이드 광고의 효율은 더욱 낮아질 것입니다. 모든 회사와 개인이 미디어로 향해 가는 이유입니다.

영향력이 곧 자본인 시대입니다.

3가지 OO에 들어갈 말은 이것입니다.

  1. SNS는 “홈페이지”입니다. 
    SNS는 양방향 실시간 홈페이지입니다. 잠재 고객과 이미 통 성명, 포폴 검토, 라포 형성까지 한번에 끝납니다.

  2. 게시글은 “상세페이지”입니다.
    게시글을 읽은 고객은 상세페이지를 본 것과 같습니다. 제품 또는 브랜드에 대한 광범위하고 정확한 정보를 가지게 됩니다. 제 경우를 예로 들어볼게요. 팔로워(잠재 고객)가 제 글을 읽으며 어떤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지 그것의 퀄리티는 어떨지 미리 파악한 것입니다. 자신에게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구매의사를 밝힌 것입니다.

  3. 댓글은 “후기”입니다.
    이게 찐입니다. 댓글이 후기라니요. 잠재고객은 무의식적으로 또는 의식적으로 댓글과 대댓글을 보며 저의 대응 방식과 평판을 확인했던 거예요. 칭찬에는 감사를, 질문에는 밀도있는 답변을 달았어요. 댓글을 댓글로만 정의하면, “인지상정 나도 달아드려야지”에 그치고 댓글을 후기로 정의하면, 반드시 후기를 쌓아야 합니다. 후기가 구매를 결정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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